|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와 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우병호 계양초등학교상야분교장 교사
​우병호 계양초등학교상야분교장 교사

  안녕하세요, 제 안의 좋은 교사를 끊임없이 찾아가고 있는 20년 차 특수교사 우병호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도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의 열쇠를 찾을 수 있기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교육철학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통합교육의 실천입니다. 이를 위해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16년간 청소년단체 지도교사로서 장애이해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환경지킴이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환경을 사랑하고 생태문제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솔선수범하는 교사로서 100회 이상 꾸준한 헌혈로 몸소 사랑을 실천하여 헌혈 명예장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생활인성부장을 6년간 역임하며 학교폭력예방에도 힘썼고, 부산과 인천 가정법원 위탁보호위원으로 생활하며 사회 부적응 아이들도 지도했습니다. 현재는 인천계양초등학교상야분교장에서 특수교사로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계양초등학교상야분교장 어린이날 기념 온 배움의 날 / 사진=강현아

| 인천계양초등학교상야분교장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인천계양초등학교의 분교장입니다. 장(場)은 마당을 뜻하고 분교보다 더 작은 학교라는 뜻으로 '장'을 붙입니다. 특수학급 1학급, 일반학급 3학급 총 4학급 1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해 통합체육수업 운영학교 및 통합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된 작지만 강한 학교입니다. 일반학급 학생들 중에서도 경계급 학생들이 많아 지속적인 통합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이 복수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규모이기에 코로나 시기에도 등교수업을 하면서 연령·장애 구분없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을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소규모인 만큼 가족같이 하나 된 활동을 지향하고, 푸른 하늘 지킴이, 동물사랑 배움학교, 인공지능 교육 등을 지속해서 공모해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 초등학교 텃밭활동 활성화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감자, 상추, 깻잎 등을 아이들과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2021 초등학교 텃밭활동 활성화 텃밭학습원 시범학교 / 사진=우병호 제공
2021 초등학교 텃밭활동 활성화 텃밭학습원 시범학교 / 사진=우병호 제공

| 장애인식개선, 통합체육활동, 청소년단체 조직 및 활동 등으로 일반교육과 통합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 삶의 밀알이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신 모습이 감명 깊습니다. 2003년부터 특수교사로 근무하셨는데 특수교사로서 시행착오는 없으셨는지,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장애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쉽다면 특수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수교사로서 학교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다양한 문제들과 시행착오를 겪어오고 있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한 학생들을 만나고 교육하는 특수교사는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 때에는 반갑고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특히 초임 시절에는 기질적 특성, 양육환경도 모두 각기 다른 아이를 만나는 일이 두렵기도 했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 그들의 미래 진로와 사회진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더불어 학교 안에 있는 다른 비장애학생들, 각기 개성이 다른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과는 어떻게 관계를 맺고 교육을 지원할 것인지 고민도 되었습니다.

고민의 결과,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학생과 그들의 부모에 대한 애정 어린 공감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확장해야 하는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어달리기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이어달리기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특수교사로서의 삶은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구체적인 현실이자 진정한 미래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장애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사회에 나갈 때까지 어떻게 성장하고 학교와 사회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장애학생들에게 학교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계를 넓혀가는 교육의 장이며 이를 돕는 것이 특수교사들의 소명입니다. 단지 수업시간이기에 의무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수업을 통해 학생이 배우고 싶은 것을 터득하게 돕고 학생들에게 최선의 수업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수교육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관심으로부터 시작하는 개별교육이자 깨지지 않은 달걀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특수교사는 일반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특수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일반교사와 함께 고민하며 교육해야 합니다. 특별한 아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하는 특수교사이지만 일반교사와 협업과 소통을 통해 통합교육을 실천해야 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특수교사들의 고충과 교육의 문제들은 함께 나눌 계기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장애학생이 입학하고 사회에 나갈 때까지 어떻게 성장하고 학교와 사회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는지, 진정한 인성교육과 좋은 사회로 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지도를 하고 바르게 인도하는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수교사 간의 경험 공유와 소통은 똑 부러지는 해답은 아닐지라도 중요한 원칙과 방법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블럭 쌓기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블럭 쌓기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 통합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 특수교사 간 경험 공유, 일반교사와의 협업과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특수교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장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계시는 점이 존경스럽습니다. 예비 교사로서 특수교육학개론을 교직 소양 과목으로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하지만 이론으로는 장애학생들을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교사들이 장애학생의 담임이 되거나 가르치게 되었을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같은 교사지만 ‘특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사람들이 있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차이와 다름을 설명하고 바른 인식을 어떻게 뿌리내릴지 고민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특수교사입니다. 일반교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안의 모든 학생을 아우르며 관계를 맺는 방법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애학생들은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고 선택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때 교사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르고 그들 스스로 선택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10년 전 어느 날 2교시였는데 학생들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수업을 선택해 보라는 과제를 주고 교탁으로 돌아와 가만히 기다려 보았습니다. 과목 선택도 질문도 없이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던 학생은 점심을 먹고 6교시를 마칠 때까지도 묵묵부답이었죠. 그날 이후 그동안 내가 무엇을 지도하고 가르쳤던 건지 충격에 며칠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수교육? 특수교사의 가르침? 지도? 그런 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내면에 있는 것을 꺼내어 보도록 조력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수업에 임할 때면 그 학생을 떠올리며 다짐합니다. 

우리 아이들 스스로 선택하도록 기회를 충분히 주자.

시간을 두고 재촉하지 말고 기다려주자.

|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따돌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해당 갈등을 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학생과 교사가 해 나가야 할까요?

  저는 주로 초등학교에서 근무했고 교직 생활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 왕따 문제를 목격한 경험은 다행히도 없습니다. 그 비결은 아이들에게 장애학생이 학급에 있다는 사실을 학기 초에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장애학생이 어떤 친구이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알려주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사실 장애인의 날이 4월이지만 그 시점이 되어 학급에 있는 장애학생들을 챙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3월, 4월 시간이 흐르고 함께 생활하다 보면 이미 자신과 다른 장애학생을 인식한 후 피하거나 무시하는 등 부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모적으로는 전혀 다를 것이 없는 학생들이 많기에 일반교사도 장애학생이 학급에 있다면 면밀하게 학기 초부터 잘 관찰해야 합니다. 더불어 학생의 문제를 비밀로 덮어두기보다는 학급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어 친구될 것을 알리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아이들이 장애학생을 더 많이 챙겨주고 같은 반을 수년동안 오래 한 친구들은 장애학생의 둘도 없는 조력자가 되기도 합니다. 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 왕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오히려 장애학생을 인식하지 않고 모르는 채 학급에서 불편을 느끼게 된다면 4, 5월에는 아이들의 멀어진 거리를 더 극복하기 힘들 것입니다. 

자전거 타기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자전거 타기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 인천계양초등학교상야분교장은 작년 통합체육교육 학교로 지정되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통합체육교육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통합체육교육의 목표는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구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하여 서로의 교육과정을 배려하고 교육과정의 필요에 따라 교육내용을 수정하여 학생의 교육적 배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2021년 3월부터 우리 학교는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통합체육수업 운영 공모 학교로 지정되어 매주 방과 후 1시간씩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 수업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전거를 지원받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크골프, 요가 등 다양한 통합체육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파크 골프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파크 골프로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통합체육수업은 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에 장애학생들도 수업 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비장애학생들도 흥미로워 할 수 있도록 체육수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서로 하고 싶은 경기 종목을 결정하고, 경기 운영 방식 및 규칙도 조정하며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저학년, 고학년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주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교사가 장애학생의 담임이기는 하지만, 비장애인 학생들을 전담한다고 생각하고 장애학생 교육은 특수교사만의 업무로 볼 때 조금은 속상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통합체육 교육을 통해 일반교사가 특수교사를 이해하고, 비장애 학생도 장애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하나가 되는 아이들
텃밭을 가꾸며 하나가 되는 아이들 / 사진=우병호 제공

  우리 학교에서는 비장애학생, 장애학생이 함께 꿈 모아 도담도담 텃밭을 함께 가꾸고 있습니다. 꿈의 교실 팻말 디자인부터 해먹 설치까지 아이들이 선택하고 결정하며 주도적으로 했습니다. 또한, 감자, 상추, 깻잎, 벼 등 채소밭을 아이들이 직접 물을 주고 가꾸면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수확한 채소와 함께 음식도 해 먹으면서 학생들 간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잡초를 뽑는 것이라고 합니다.(웃음) 소망이 있다면 조금 더 학생 수가 많아져서 함께 텃밭도 풍성하게 가꾸고 싶습니다.

제11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 / 사진=우병호 제공
제11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 / 사진=우병호 제공

| 2022년도 제11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교육신문 독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받은 상은 이 순간도 묵묵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계실 특수교사분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특수교사로서의 삶이 헛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산에서 교직생활 15년간 하고 있었는데 성과 위주로 달려오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졌고 기독교인 저는 진리를 따라서 인천 청라에 정착한 지 4년 차가 되어갑니다.

  사실 제가 올해 스승상을 받을지 상상도 못 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을 받는다면 천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만 실제로 이렇게 되니 저도 인간이기에 잠깐 고민을 했었죠. 마침 교회에서 몸이 불편하시고 수술이 꼭 필요하신 분이 계셨기에 시상금 전액을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 와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내려놓았을 때 더 많은 상급을 받는다는 것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학생 수가 10명 남짓 되는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텃밭을 가꾸고, 해먹에서 쉼을 가지며 아이들에게 강요가 아닌 선택과 자율을 주는 교육을 통해서 행복을 느낍니다.    

진정한 미래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지금도 고민하고 있을 모든 교사 그리고 예비 선생님들께 교육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관심으로부터 시작하는 맞춤형 교육이자 깨지지 않은 달걀을 지키는 일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의사의 말을 신뢰하는 것은 오랜 기간 한 분야에서 공부하고 연구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기간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라,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만 취득할 수 있기에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말을 신뢰하는 것이죠. 교사의 삶 또한 의사와 같지 않을까요?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한 분야를 연구한 사람을 전문가라고 지칭하며 1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분야의 아웃라이어1) 가 될 수 있다고 하죠. 이 기준에서 본다면 우리도 교육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교사의 역할 가운데 교육과정 운영과 우리 학생들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하죠. 그럼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수업에 필요한 연구를 하는 하고 있는가? 이것은 전적으로 교사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고 교사를 둘러싼 외부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그것들은 배제하고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아이들을 위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교사들, 예비 선생님들께 우리의 삶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씀드리며 격려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바라보며 지도하는 마음가짐도 함께 갖고 성장하시길 희망합니다.

 

1) 맬컴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의 『아웃라이어(Outliers: The Story of Success)』(2008)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각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탁월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 우병호는 계양초등학교 상야분교장 특수교사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체육 수업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2011년에 특수교육 수업대회에서 수상했다. 2007년 대구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정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2년 창원대학교에서 학습장애전공으로 박사를 수료했다. 2010년, 2012년 특수교육 연구학교 운영 및 참여하여 통합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결같이 학생들을 사랑할 수 있는 교사, 학생들과 진지하게 모든 것을 같이 하는 고민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교사, 몸소 부딪혀 나가는 생활지도를 하며 함께 하는 교사,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사, 가르치고 키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교사,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