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를 지닌 청춘(靑春). 청춘은 말 그대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반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시기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하이스쿨뮤지컬'은 이러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신들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매력적인 음악과 안무를 통해 그린 작품이다. 2월 25일(일) 홍대 다리소극장에서 진행된, 역동적이고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한 ‘하이스쿨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았다. 해당 공연은 동명 영화인 디즈니의 ‘하이스쿨뮤지컬’을 각색하여 구성되었으며, 공연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꿈을 좇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면 돼!』(2023), 박종훈, 파지트| 우리 아이들은 이대로 괜찮을까? ‘포렌거의 고양이 실험’이라는 유명한 연구가 있다. 고양이들을 가공육을 먹인 그룹, 신선한 고기를 먹인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별로 교배하여 5세대까지 키웠다. 그 결과 잘못된 먹거리가 세대에 걸쳐 건강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장은 나쁜 먹거리가 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다음 세대부터 질병이 발생하고 4,5세대가 되면 불임 개체가 증가해 더 이상 세대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림책은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전하는 책으로, 보편적으로 아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장르이다. 그래서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짧은 글과 간단한 그림에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 어른들에게도 많은 감동과 울림을 준다. 하지만 수많은 그림책 중에서 무엇을 읽어야 할지, 학생들과 어떤 그림책을 읽어야 할지 정하기란 쉽지 않다.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그림책을 찾고 싶거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싶을 때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지난 11월 23일 목요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원중학교에서 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의 목적은 방과 후 동아리 활동으로 창작한 다양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으로, 1부에서는 동아리 영상 콘텐츠 축전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무대 공연과 경품 추첨이 이루어졌다. 학교는 11월 24일부터 금요일부터 12월 1일 금요일까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작된 다양한 작품들을 세 개의 전시 공간에서 일주일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학교 교사,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었다. 첫 번째 전시 공간인 AI 교실에서는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2023), 미래 교육 집필팀, 뜨인돌교육 현장에서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제안하다 총 3부로 구성된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는 각 장마다 36명의 현장 교육전문가들이 직접 미래 교육의 전망과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이슈들을 분석한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 사례, 교수안 등을 통해 지금의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수 학습법을 제안한다. 먼저 1부 ‘대한민국 교육진단’에서는 현재 대한민
서울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 배출량은 어느 정도일까? 무려 3,200톤의 쓰레기가 서울 한 곳에서 배출된다.1) 이처럼 매일 쏟아지는 쓰레기 배출로 인해 지구의 환경오염은 점차 심화되고 있고 환경오염은 사람들의 삶에도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새활용(Upcycl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Youtube / [서울새활용플라자 홍보영상] / 서울새활용플라자 Seoul upcycling plaza / 2021.01.28. 2017년 9월에 개관한 서울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해당 시리즈는 45억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지구를 배경으로 과거 멸종되었던 생명체들부터 현대의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지구 위 생명의 기원에 관한 단서를 찾아 약 45억 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생명체의 기원을 찾아본다. 아울러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발전, 진화한 다양한 종의 ‘지구 위 생명’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무엇보다 주
지난 10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밀양시 영남루 일대에서 ‘2023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10년을 향한 여정’ 을 주제로 무료 야외공연이 진행되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밀양강 오딧세이는 가을밤 하늘에 실제와 같은 영상을 송출하는 실경(實景) 스펙터클 멀티미디어 쇼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야외공연은 밀양의 탄생을 알리는 아름다운 멀티미디어 쇼로 시작되었다. 1부 밀양을 그리다 / 영상=강현아 1부 '밀양을 그리다'에서는 밀양강에 찾아온 학이 자연의 바람을 느끼고 생명의 빛과 기쁨을 노래한다. 이어 밀양의 탄생을 축원하는
크리티컬 러터러시(critical literacy)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텍스트와 현상에 내포된 힘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관점으로 이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때, 독자는 “왜?”, “누가?” 등에 집중해 문제 제기식 질문을 하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읽는 텍스트 사용자(text-user)의 역할을 통해 등장인물의 인종, 외모, 성, 계층 등의 요소가 어떻게 주변화되었는지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텍스트에 내재된 차별과 편견을 발견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회의 정의와 평등을 향한 사회적 실천(pr
1)는 디즈니플러스(Diseney+) 채널에서 2023년 4월 5일에 종영한 8부작 미국 웹드라마이다. 본 드라마는 콰미 알렉산더(KWAME ALEXANDER)의 베스트셀러 원작인 『The Crossover(더 크로스오버)』를 기반으로 하며 작가가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출처: Youtube / Teaser | The Crossover | Disney+ / Disney Plus / 2023. 1. 14. 원작은 농구를 소재로 한 시집으로 챕터(Chapter) 대신 쿼터(Quarter)로 줄거리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우리의 소리인 민요(民謠)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서 2019년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민요는 현재 흔히 즐겨듣는 노래는 아니지만, 우리 민족의 정신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전통 문화유산이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이런 우리의 소리를 누구나 듣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 상설 전시 및 기획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에 배치된 실물 자료 이외에도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본 박물관 사이트(http://gomuseum.seoul.go.kr/sekm)에서 찾아볼 수
『교사이지만, 직장인입니다』(2023), 유영미, 행복한문학.교사이자 직장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흔히 교사에 대한 인식은 일반 직장인보다는 전문교육서비스업에 가깝다.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교사는 무거운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종종 높은 수준의 ‘모범’을 강요받기도 한다. 이는 교사가 일반 직장인과는 다르게 출근하기 싫다거나 퇴근하고 싶다는 말을 쉽사리 꺼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교사가 경험하는 감정과 고민은 여느 직장인이 겪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교사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학교폭력은 이제 마냥 남의 일만이 아니다. 실제로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피해자들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교육부의 학교폭력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건수는 2020년 1천592건에서 2022년 7천613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시간이 흘러 졸업을 하고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괴롭혔던 피해자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폭력을 당하던 그때, 그 순간에 갇혀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끔찍한 후유증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실제로 대학생 1,037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미래에 대한 상상을 그린 영화 가 개봉한 지 35년이 지났다. 영화에서 예언한 3D 영화 기술, 지문인식 기술, 벽걸이 TV는 더 이상 신기술이 아니며, 영화의 상징과도 같은 '호버보드(hoverboard)' 또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35년이 지난 현재는 영화의 예언을 훨씬 뛰어넘어 가상현실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비서처럼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렇다면 상상으로만 가능할 것 같았던 기술들이 실현된 현시점에서 모두를 놀라게 할 새로운
『별들이 흩어질 때』(2021), 빅토리아 제이미슨·오마르 모하메드 난민 캠프에서 교육의 의미란? 보물창고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로 출간된 『별들이 흩어질 때』는 소말리아를 떠나 치열하게 살아가는 두 형제의 성장 이야기로 난민들의 지난한 삶을 실감 나게 전한다. 소말리아의 국기는 파란 바탕에 별 하나가 그려져 있다. 하지만 본 책의 제목은 내전을 피해 1,600만이 넘는 수많은 인파가 세계 곳곳으로 별처럼 산산이 흩어진 것을 뜻한다. 본 책은 케냐의 다답(Dadaab) 난민 캠프에서 15년간 머물렀던 오마르(Omar)의 자전적
※ 본 인터뷰는 7월호 이슈 주제인 ChatGPT와 몰입 후 극도의 스트레스로 무기력해지는 현상인 번아웃(burnout)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ChatGPT에 대한 폭발적 관심과 함께 한국형 ChatGPT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속도와 정보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ChatGPT와의 대화는 영어로 진행했고, 답변을 우리말로 요약정리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전환 속에서 한국이 초거대 인공지능(AI)시대를 선도하고 기계와 인간의 의미 있는 소통을 기대하며 ChatGPT와의 이야기
지난 5월 4일 목요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크로마엔터테인먼트’의 사무실을 찾았다. 도착한 사무실에서는 제각기 열심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는 팀원들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 지식 교양 콘텐츠 의 제작을 담당한 김요한 대표를 만나 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부터 콘텐츠 스타트업의 구조, 콘텐츠 사업의 미래 등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대표님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17학번 김요한이라고 합니다. 현재 크로마엔
『교육, AI로 그리다: 선생님이 묻고 선생님이 답하다』 (2022), 이세진·이유석 최근 '2023 소니 월드 사진 어워드’의 수상자가 수상을 거부한 사례가 화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사진전임에도 불구하고 작가 보리스 엘다크센(Boris Eldagsen)은 최우수상을 거부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제출한 ‘위기억: 전기 기술자 (Pseudomnesia: The Electrician)’가 실제 그가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낸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엘다크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공지능과 관련한 논쟁을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22년 5월 4일부터 2024년 3월 11일까지 어린이박물관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이야기 세상’ 전시를 진행한다. 소파 방정환이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제정한 1922년 5월 1일으로부터 10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 해당 전시를 마련, 올해도 성황리에 상설 전시로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방정환의 삶과 그가 만든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을 찾아 소파 방정환이 남긴 이야기와 흔적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의
1937년 12월 21일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된 '백설공주'는 세계 최초 장편이자 풀 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도입부에는 아름다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열심히 하는 백설공주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왕자가 등장한다. 본 애니메이션은 멋진 왕자와 착하고 예쁜 공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미화되어 각색되었다. 100여 년의 세월을 거스른 1812년 그림 형제의 동화집 속 백설공주는 어떤 인물일까?| 사려 깊지 못한 백설공주 그림 형제의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얗고 사과처럼 빨간 입술과 흑단처럼 검